GS리테일 해커톤, 2030 직원 혁신 제안 쏟아내

노연경 기자
입력일 2022-10-21 09:00 수정일 2022-10-21 09:01 발행일 2022-10-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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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해커톤
지난 11일 열린 GS리테일 온라인 해커톤 ‘클로버’ 최종 사례 발표회에서 우수 참가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해커톤 ‘클로버’에 약 500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로버’는 GS리테일이 2019년부터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해커톤 행사다. 3~4명씩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디자인 씽킹 교육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20대가 20%, 30대가 71%로 2030직원이 전체 참가자의 91%를 차지했다.

올해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GS리테일의 다양한 채널 간 연관 상품 추천 및 할인을 제공하는 ‘통합쿠폰’ 서비스 △반려동물 통합 디지털 케어 △카페25구독 시 차별화된 ‘실물 카드’제공을 통한 충성도 강화 △개인화 데이터 기반 맞춤 메뉴 추천과 레시피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제안들이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됐다.

클로버에 참가한 김지원 프로덕트UX팀 매니저는 “클로버를 통해 평소 협업할 기회가 없었던 분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종 10개 팀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 지난 11일에는 허연수 부회장, 김호성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해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참가자들과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클로버 참가자들에게 “팬데믹 이후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고객 관점으로 동료와 협업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