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가니, 첫 단독 매장 신세계百 강남점에 열어

노연경 기자
입력일 2022-10-13 10:06 수정일 2022-10-13 10:06 발행일 2022-10-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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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 단독매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생긴 가니 단독매장.(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편집숍 비이커가 운영하는 브랜드 가니(GANNI)의 국내 첫번째 단독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가니’는 지난 2009년 코펜하겐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테 레프스트럽(Ditte Reffstrup)과 그녀의 남편이자 CEO인 니콜라이 레프스트럽(Nicolaj Reffstrup)에 의해 탄생했다.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 30여 개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비이커를 통해 운영을 이어가다가 이번에 첫 단독 매장을 시작으로 이달 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한다.

이번 단독 매장은 재생에너지로 가동될 수 있는 재생 소재를 사용했고, 라이브 콘텐츠 디지털 스크린 등으로 차별화했다. 올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비롯해 브랜드 상징인 스마일리 프린트를 활용한 국내 한정 티셔츠와 토트백을 선보인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국내에서 가니의 한정 상품을 독자적으로 선보인 이후 첫번째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라며 “매력적인 코펜하겐 스타일을 세련되게 소구하며, MZ세대가 열망하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