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경기점, 럭셔리 전문관 리뉴얼 후 매출 50%↑

노연경 기자
입력일 2022-10-10 09:18 수정일 2022-10-10 09:20 발행일 2022-10-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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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럭셔리 전문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지하 1층 럭셔리 전문관 매장 전경.(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럭셔리전문관 리뉴얼 이후 1년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2007년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리뉴얼 공사를 거친 신세계 경기점은 지난해 10월 지하 1층부터 1층까지 2개 층에 걸쳐 명품·화장품 전문관을 열었다. 루이 비통, 구찌 등 럭셔리 매장 규모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보테가베네타, 로에베 등 그간 경기점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브랜드를 선보였다.

VIP 커뮤니티라운지, 스킨케어룸 등 VIP 전용 쇼핑 편의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멤버스바 더블랙도 신규로 선보이며 VIP 서비스도 강화했다.

그 결과 리뉴얼 후 1년 동안 럭셔리전문관 전체 매출은 50% 이상, 연간 6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다이아몬드 등급 VIP 고객의 매출은 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경기점은 지난 3년간 성공적인 리뉴얼을 통해 경기 남부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점은 지난 3년 전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식품관 리뉴얼과 함께 업계 처음 선보인 푸드마켓 구독 서비스 ‘신세계프라임’은 론칭 한 달 만에 1000명 가입을 돌파했다. 식품관 외에도 MZ세대를 겨냥한 스트리트 패션 전문관인 플레이그라운드와 프리미엄 침대, 커피 머신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생활 전문관 등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에 힘을 줬다.

내년 하반기에는 CGV 영화관, 아카데미 등 상층부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