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 수해 입은 약국에 복구 지원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2-09-11 16:43 수정일 2022-09-11 16:53 발행일 2022-09-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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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약사회)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집중호우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수해를 입은 약국을 대상으로 침수된 의약품을 반품하는 등의 각종 지원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달 집중호우 직후부터 약국 전용 온라인몰 ‘더샵’에서 의약품을 구매한 약국을 대상으로 침수 의약품의 100% 무료 반품을 진행 중이다. 수해 피해 약국이 더샵에서 반품을 신청하면 유통업체에서 회수하는 방식이다. 또 회사는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약국에도 무료 반품을 지원 중이다.

일동제약의 약국전용 온라인몰 ‘일동샵’도 침수로 손상된 의약품을 100% 보상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수재민들에게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영양식품 2억원어치를 기부했다. 셀트리온그룹도 지난달 12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주민을 위해 6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올해 호우와 태풍으로 서울 80곳, 경기 50곳, 포항 100곳 정도의 약국에서 의약품이 유실되고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