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9일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참석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2-09-11 13:01 수정일 2022-09-11 13:01 발행일 2022-09-11 99면
인쇄아이콘
dvs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1일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에 앞서 영국을 먼저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서거했으며, 10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친 뒤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장례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오는 16~18일 장례식 참석을 위해 방문한 전세계 주요 인사 및 외국 왕가 인사를 맞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 역시 이를 고려해 참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장례식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TV아사히 등이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런던의 장례식 일정에서 한일, 한미 정상간의 만남도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