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 '아이체크' 출시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2-08-23 10:43 수정일 2022-08-23 10:43 발행일 2022-08-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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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S전선 작업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아이체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전 케이블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 아이체크(i-check)를 출시하고, 대규모 상업시설과 산업단지, 빌딩 등을 대상으로 사업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체크는 케이블에 부착된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발열, 누전 등 이상 상태를 감지, 케이블 이상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해 주는 시스템이다. 관리자가 케이블 상태를 웹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상황이 발생 시 푸시(Push) 알림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케이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방법도 선보인다. 전용 리더기 혹은 모바일 기기로 QR 형태의 특수 코드를 인식하면 케이블의 제조 및 유지보수 이력, 잔여 수명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LS전선은 이번 시스템 출시로 전기안전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ESG경영 강화와 함께, 사회의 ESG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누전, 과부화, 과전류, 케이블 손상 등의 전기적 요인이 우리나라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이다”며, “대규모 정전과 화재 발생 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가 큰 데이터센터와 석유화학 공장, 병원,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