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휴가철 맞아 ‘新 기업가 정신 챌린지’ 시행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2-08-02 11:35 수정일 2022-08-02 14:09 발행일 2022-08-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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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_SK㈜ 특별한 여름휴가…신기업가 정신 실천 참여
(사진제공=SK㈜)

SK가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신기업가 정신’ 실천에 본격 나선다.

SK㈜는 1차로 올해 9월까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신기업가 정신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기업가 정신’은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신기업가 정신 협의회(ERT, Entrepreneurship Round Table)’를 출범하며 제시한 개념이다. 기업이 이윤 창출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적극적 역할을 하게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공동 실천 첫 아이템으로 ‘여름 휴가간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쓰레기 없는 날’ 등 2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SK(주)는 이번 휴가철을 맞아 자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휴가지 렌터카는 전기차 이용하기, 휴가지에 다회용기 가져가 사용하기, 현지 종량제 봉투로 쓰레기 주워 주변 청결히 하기 등에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음달 7일에는 유엔총회가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에 맞춰,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구성원들에게 커피 및 케익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투자전문회사로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주)는 우선 이달 말 선보일 광고 캠페인을 통해서도 ‘신기업가 정신 챌린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의 지구를 더 아름답게, 모두의 내일을 더 행복하게 만들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SK(주)는 그동안 신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회사는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임팩트 투자’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100억여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또 회사 구성원이 직접 임팩트 투자 추진 과정에 참여해 사회 문제 해결 필요성을 공감하고, 사회적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딥 임팩트 데이(Deep Impact Day)’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SK㈜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지속가능식품(대체식품), 환경기술 등 그린 사업에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휴가철 가족과 함께 작은 참여를 통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신기업가 정신 협의회가 제시한 경제적 가치와 윤리적 가치 제고, 구성원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등 추가 과제들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