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만7360명…62일 만에 최다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2-07-12 10:02 수정일 2022-07-12 10:05 발행일 2022-07-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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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만7360명, 62일 만에 최다<YONHAP NO-2897>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

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3만7360명 발생하며 6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7360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856만1861명을 기록했다. 전날(1만2693명)보다 2만4667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 5월 11일(4만3908명) 이후 62일 만에 최다치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1만8136명)의 2.1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9894명)에 비해 3.8배 증가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100명으로 수도권에서 2만1514명(58%), 비수도권에서 1만5586명(42%) 발생했다. 경남권이 5759명으로 비수도권에서 최다를 기록했고 충청권 3470명, 경북권 2560명, 호남권 2384명, 강원권 885명, 제주권 528명이다. 해외에서는 260명이 유입됐다.

사망자는 7명이 추가돼 총 누적 사망자는 2만4668명(치명률 0.13%)으로 나타났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71명)보다 3명 증가한 7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462명(12%), 18세 이하는 9034명(24.4%)이다.

전국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총 5821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9.5%, 준중증병상 17.9%, 중등증병상 14.6%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5.2%이다

신규 재택치료자 수는 3만1199명으로 현재 재택치료자 수는 11만6563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6곳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06곳이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2916곳이 운영 중이며 이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진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총 6330곳이다.

정부는 전날 진행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1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3일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