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종합건설 공사 현장서 50대 덤프트럭 기사 사망…중대재해 발생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2-07-05 11:45 수정일 2022-07-05 13:32 발행일 2022-07-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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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상차 기다리다 트럭과 담벼락 사이에 끼여
노동부, 중대재해법·산안법 위반 여부 조사
고용노동부

지디종합건설에서 50대 덤프트럭 기사가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3분쯤 지디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경북 영덕군 영덕읍 지방상수도 관망정비공사 현장에서 직영 덤프트럭 기사(1969년 생)가 사망했다. 사망한 기사는 건설폐기물 상차 대기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이동하는 덤프트럭 차량과 담벼락 사이에 몸이 끼여 숨졌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확인 후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이후 사고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