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특허청, IP 기반 과학영재 양성 ‘총력’

이정아 기자
입력일 2022-06-07 11:38 수정일 2022-06-07 17:17 발행일 2022-06-07 99면
인쇄아이콘
과기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특허청은 과학영재 대상 지식재산(IP) 인식 확산을 위해 국장급 정책협의회와 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발명진흥회 간 업무협약식을 7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과기정통부와 특허청은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기술패권 시대에 연구 성과가 경제적 성과 창출로 연계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IP가 핵심 요소라는데 공감대를 같이했다.

또 유관기관 간 적극행정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시대를 이끌어 갈 과학영재를 대상으로 IP 교육을 확대하고 인식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창의재단과 발명진흥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과기인재의 IP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미래 과기인재·창의적 발명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교류 및 홍보 협력, 국내·국제행사 공동 개최·참여 등 상호 발전적 관계 지속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과학고·영재학교를 대상으로 IP 기반 과학영재 창의연구 프로그램(IP-R&E)을 시범 운영한다. 경북과학고, 창원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와 협력해 해당 학교 학생들이 수행하는 R&E 과제 중 10개를 선정하고, IP 특강 연구과제 관련 변리사 컨설팅 특허출원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학영재 대상 IP 인식 제고를 위해 원하는 과학고·영재학교 학생 누구나 IP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IP 교육 콘텐츠를 개방하고 R&E 담당 교원 연수 등을 활용해 IP-R&E 프로그램 홍보·확산 및 IP 인식 제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연말 R&E 성과발표 대회 등과 연계해 IP-R&E 우수사례 확산을 추진함으로써 제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영재들이 IP 영역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역량을 확보해 다가오는 기술패권 시대에 세계 과학 및 산업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올해 시범 도입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앞으로도 부처협업 예산 확보 추진, 공동 사업 발굴 등 정책적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