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스페인어 교육 등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유치 추진

류용환 기자
입력일 2022-06-07 09:02 수정일 2022-06-07 09:02 발행일 2022-06-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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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유치 협약 체결
지난 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A)을 체결한 김우승 대교 CDO(오른쪽)와 루이스 가르시아 몬테로 세르반테스 문화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교)

대교는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협약(MOA)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A로 양측은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국내 설립을 추진한다. 스페인 정부가 운영하는 세르반테스 문화원은 스페인어 보급 및 문화 교류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전세계 86개 센터가 설치되어 있다.

김우승 대교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스페인 정부와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유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9월 서울 센터 설립 및 협업 사업을 위한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 스페인 대사는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이 설립되면 전 세계 약 5억명이 사용하는 세계 2위의 언어인 스페인어가 한국의 교육 전문 기업 대교를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된다”며 “스페인 및 중남미 시장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