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6개월 연장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6-06 15:02 수정일 2022-06-06 15:08 발행일 2022-06-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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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을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을 6개월 연장해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정상 중소기업(기업신용위험평가 B등급 기업)에 채권기관과 공동으로 금융지원 사항을 1개월 내로 신속히 결정해 지원한다.

은행권은 최대 5년간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필요하면 금리를 1∼2%포인트(p) 감면하는 등 지원을 제공해왔다.

최근 5년간 총 594개 중소기업이 4조7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금융위는 “운영 기간 연장을 통해 현재 지원 중인 중소기업 266곳은 물론, 앞으로 일시적 위기로 금융지원이 필요할 중소기업들에 안전판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개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