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창업진흥원과 창업기업 성장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5-26 12:24 수정일 2022-05-26 13:23 발행일 2022-05-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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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무협약 체결 후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 두 번째) 과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왼쪽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창업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성장(scale-up) 및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며,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희망기업에 교육 및 네트워킹 지원, 인수·합병(M&A)을 활용한 기업성장 및 원활한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기업과의 M&A 매칭, 교육, 투자유치 연계 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진흥원을 KSM(KRX Startup Market) 추천기관으로 지정해 KSM 등록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KSM 등록기업 대상 IR 지원, 멘토링,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등 성장지원 활동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SM 추천기관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상장 전 주식거래를 위해 지난 2016년 11월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으로, 현재 총 135사가 등록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많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진흥원 등과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 지원 목적의 기관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유망기업이 혁신성장(scale-up)의 기회를 갖고,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경제를 선도할 혁신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