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펄어비스 하루 만에 18% 폭락… 주가 ‘7만원대’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4-27 10:26 수정일 2022-05-03 16:08 발행일 2022-04-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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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펄어비스가 하루 만에 18% 폭락하며 주가가 7만원 대까지 주저앉았다. 전일 중국에서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성과 부진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500원(18.88%) 급락한 7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주가가 7만원대로 내려 앉은 건 작년 10월 1일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1시간 만에 iOS 기준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출시 22시간 후인 27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매출 순위가 29위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중국 검은사막으로부터 얻는 매출은 퍼블리싱 비용을 지출하지 않기에 마진율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따라서 이 사업에서의 부진한 성과는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시간 오후 7시부터 유명 스트리머를 활용한 마케팅 등에 돌입했으나, 트래픽의 유의미하고 지속적인 반등은 관측되지 않았다”며 “향후 매출 전망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