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銀, 정기예금 금리 인상… 저축은행 '꿈틀'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2-04-26 10:03 수정일 2022-04-26 10:50 발행일 2022-04-26 99면
인쇄아이콘
[웰컴저축銀]_웰뱅_BI_Ver.2021
사진=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연 0.2%포인트(p)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이 판매하는 정기예금 상품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최고 연 2.85%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인상은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 12개월 이상 계약 건에 적용된다. 더불어, 웰뱅 회전정기예금 역시 동일하게 연 0.2%p가 인상된다.

연 0.2%p가 적용된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생활금융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및 인터넷뱅킹 가입 시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연 2.8%(영업점 가입 시 연 2.6%) △24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연 2.85%(영업점 가입 시 연 2.65%) △36개월 이상 연 2.85%(영업점 가입 시 연 2.65%)다. 웰뱅 및 인터넷뱅킹 가입 시 자동으로 우대금리 0.2%p가 추가 적용된다.

웰뱅 회전정기 예금 역시 웰뱅으로 가입 시 연 2.8%의 금리가 제공된다. 회전 주기 도래 시 우대금리 연 0.1%p가 추가로 제공된다. 영업점 가입 시 연 2.6% 지만 우대금리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웰컴저축은행은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 변동 현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적극적으로 시장 내 유동성을 공급하는 서민금융사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도 25일 정기예금 금리를 0.15%p 인상했다. 모바일 앱 사이다뱅크의 복리정기예금(변동금리)의 금리는 최고 2.85%다. 이날(26일) 상상인저축은행도 예금 금리를 최대 2.86%로 인상했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