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헬기 사고 순직 해경 유족에 위로금 3000만원 전달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2-04-11 13:58 수정일 2022-04-11 14:39 발행일 2022-04-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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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 이사 (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지난 8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 정두환 경감(50세)·차주일 경사(42세)·황현준 경사(27세) 유가족에게 각 3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경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에쓰오일의 위로금이 유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 영웅 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래 △순직 해경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경 치료비 지원 △해경 부부 ‘휴(休) 캠프’ △영웅 해경 시상 등 다수 후원 활동을 이어 가고 있으며, 작년부터 순직 해경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지원키로 했다.

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