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10년째 '장애 어린이·청소년 재활 지원' 사업 후원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2-04-07 09:39 수정일 2022-04-07 09:39 발행일 2022-04-07 99면
인쇄아이콘
1
이정원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전무(왼쪽)가 지난 6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금을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그룹은 지난 6일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효성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지난 2013년부터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효성의 후원금은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의 재활 치료, 비장애 형제 교육·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음악회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올해 후원금은 장애 어린이·청소년 20명의 재활치료비와 비장애 형제 25명의 심리치료비, 교육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효성은 푸르메재단의 지원을 받는 20가구를 선정해 ‘효성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에 초대하기로 했다.

효성은 이번 후원을 통해 성장기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심신 회복에 기여하고 비장애 형제의 심리적 안정 및 자기개발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장애 어린이·청소년과 가족들의 치료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효성은 시청각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있으며, 발달 장애 오케스트라인 온누리사랑챔버에 악기 교체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