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제유가 급등에 에너지 업체 재차 강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3-24 11:02 수정일 2022-05-08 13:52 발행일 2022-03-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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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에너지 업체들의 주가가 재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를 다루는 중앙에너비스는 이날 오전 10시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50원(6.34%) 오른 4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이날 장중 4만7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석유류를 판매하는 한국석유(2.75%), 흥구석유(3.34%), S-Oil(1.57%) 등의 주가도 강세다.

이날 주가 반등은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114.93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3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폭풍과 악천후에 따른 시설 파손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식에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올랐다.

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에 나서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