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尹 대통령실 이전’…용산관련株, 차익실현 매물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3-22 10:04 수정일 2022-05-08 13:55 발행일 2022-03-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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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실 이전 추진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종목들에게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자연과환경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1.21%) 하락한 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2170원까지 오르는 등 ‘널뛰기’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깨끗한나라는 전날보다 140원(-3.14%) 하락한 4325원에서 거래 중이다. 서부T&D는 320원(-3.20%) 하락한 9680원을 가리키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기존 청와대는 오는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존 국방부는 인근 합참 건물의 여유 공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자연과환경은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숲길 조성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깨끗한나라는 용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다. 서부T&D는 용산역 근처에서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