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취약계층에 ‘주유소 편의점 운영권’ 무상지원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2-03-17 13:04 수정일 2022-03-17 14:43 발행일 2022-03-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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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 경영자가 17일 '햇살 나눔 편의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주유소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17일 경기 고양 통일로일품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유소 편의점을 개설하고, 취약계층에게 운영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햇살나눔편의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유휴공간 활용이 가능한 주유소에 이마트24와 공동 후원으로 햇살나눔편의점을 개설하고, 이주여성·한부모가정·화상피해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5년간 수익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편의점 운영인 선정은 사회복지협의회가 담당하며, 이번에는 한부모가정이 운영자로 선정됐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 및 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공익사업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유소 편의점 운영 지원은 취약계층을 일시적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경제 자립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햇살나눔편의점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에쓰오일은 핵심가치인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