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루센트블록(Lucent Block)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으로 상업용 부동산을 증권화해 누구나 쉽게 소액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루센트블록과 새로운 디지털 기반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부동산 유동화를 통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부동산 조각투자는 기존 부동산펀드나 리츠와는 다른 니치마켓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조각투자 서비스 ‘미니스탁’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사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디지털 금융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히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