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상장주식 두 달 연속 순매도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3-14 09:53 수정일 2022-05-08 16:34 발행일 2022-03-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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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외국인투자자들이 두 달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았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 주식을 2조58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 1월(1조6770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순매도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19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9610억원어치를 팔았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3000억원, 아시아에서 2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유럽에서는 1조4000억원, 미주에서는 7000억원어치를 팔았다.

지난달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724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다. 보유 규모별로는 미국이 293조2000억원(40.4%)으로 가장 많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 6조42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2조4770억원어치를 만기 상환해 총 3조950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채권 보유 규모는 22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종류별로는 국채를 3조8000억원어치 순투자했고, 통안채를 2000억원어치 순회수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02조원(46.0%)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1월 대비 보유 잔액은 주식이 2조5000억원, 채권이 4조2000억원 늘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