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좋소’ ‘술꾼도시여자들’ ·‘괴이’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 초청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2-03-09 17:16 수정일 2022-03-09 20:44 발행일 2022-03-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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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
사진제공=왓챠

토종 OTT 왓챠의 오리지널 드라마 ‘좋좋소’와 티빙의 ‘술꾼도시여자들’ ‘괴이’가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비경쟁 부문인 ‘코리아 포커스’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양사에 따르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식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좋좋소’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하게 담아내 직장인과 청년들의 공감대를 자아낸 콘텐츠다. 유튜버 빠니보틀이 연출하고 디테일스튜디오가 제작한 저예산 숏폼 웹드라마로 출발해 시즌4부터 왓챠가 투자 제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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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빙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주연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은 세 여자의 우정과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티빙 역대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4월 공개를 앞둔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에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스릴러물로 배우 구교환과 신현빈이 출연한다.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작가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대본을 맡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휩쓴 장건재 감독이 연출한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드라마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행사다. 경쟁 부문과 단편 경쟁 부문 각 10개, 비경쟁 부문에 4개의 작품이 선정된다. 행사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