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자체 제작 NFT 증정 이벤트

노연경 기자
입력일 2022-02-23 06:00 수정일 2022-02-23 06:00 발행일 2022-0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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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자체 제작 NFT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제작한 NFT.(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제작한 NFT를 백화점 모바일 앱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백화점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NFT 증정 응모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9일 당첨자를 선정하고 17일 NFT 지갑으로 발송한다.

신세계는 봄을 맞아 준비한 전 점 테마 이미지 ‘Spring Vibes’를 NFT로 발행했다. 꽃이 피어나는 5개의 영상을 10초 길이로 제작했으며, 각각 200개씩 1000개를 준비했다.

NFT 지갑 역시 신세계 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 있는 디지털 지갑 아이콘을 클릭하면, 카카오톡 디지털 지갑인 ‘클립’으로 연결된다. 디지털 지갑이란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거나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일종의 저장 공간이다. 지갑 기소지자 혹은 미소지자 여부에 관계 없이 신세계 앱 내 NFT 지갑을 이용하려면 최초 1회 클립 연결이 필요하다.

신세계에서 발급한 NFT는 신세계 앱 내 클립을 통해 이미지와 설명, 고유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NFT 지갑 생성에 관한 상세한 가이드는 내달 9일부터 앱 메인 화면에서 볼 수 있다.

NFT는 영상, 이미지 소리, 텍스트 등 디지털 콘텐츠부터 예술품, 게임 아이템, 가상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에 신세계가 준비한 NFT는 미국 3D 아티스트인 베레니스 골먼과 신세계가 협업해 만든 이미지다.

해당 NFT는 소유권만 이전되며, 2차 창작 및 변형은 금지한다. 최초 발급 이후 지갑 간 NFT 이동 및 2차 마켓 거래 등에 대해서는 신세계가 관여하지 않는다. 또한 NFT 소지로 인한 별도 혜택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NFT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차별화 된 경험을 시도해온 신세계가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