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작소] 하하·정용화·크래비티·허성태 등 연예계 확진자 잇달아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2-02-13 12:50 수정일 2022-02-13 13:43 발행일 2022-0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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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사진=KB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연예계에서도 전방위적으로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가수 겸 방송인 하하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콴 엔터테인먼트는 “하하가 전날 신속항원검사에 이어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하의 코로나19 확진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녹화가 시발점인 것으로 보인다. ‘런닝맨’은 고정 출연자 7명 중 김종국, 양세찬, 지석진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다. 이들 중 자가격리 중이던 양세찬을 제외하면 여타 멤버들은 지난 7일 녹화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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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성태 (사진제공=한아름컴퍼니)
다행히 ‘런닝맨’은 올림픽 중계로 인해 결방되면서 녹화 및 방송이 연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허성태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김준호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가 주변에 확진자가 속출해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아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성태도 10일 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인해 실시한 자가진단키트 및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앞서 쿠팡플레이 ‘SNL2’로 이어진 감염은 피했지만 끝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가요계의 대규모 확진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달 22일 컴백하는 보이그룹 크래비티는 멤버 9명 가운데 세림, 앨런, 정모, 민희, 형준, 태영, 성민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전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11일 태영이 발열 증세를 보여 멤버 모두 자가 진단 키트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7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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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양성판정을 받은 멤버들은 발열 및 인후통 외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재택 치료를 위한 격리 및 휴식 중이며 음성 판정을 받은 우빈과 원진은 자가 격리 중이다.

밴드 씨엔블루의 메인보컬 정용화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용화가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가벼운 목감기 증상만 있으며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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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사진제공=문화창고)

2AM 역시 조권에 이어 임슬옹, 정진운 등 멤버 3명이 연달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2AM은 당초 12~13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조권이 11일에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공연이 취소됐다. 이어 임슬옹, 정진운도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