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 9세 연하 연인과 혼인신고 마쳐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2-01-13 09:04 수정일 2022-01-15 10:07 발행일 2022-01-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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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카페에 남긴 손편지(왼쪽)와 KCM(사진제공=이미지나인컴즈)
가수 KCM(43·본명 강창모)이 평생의 짝을 만났다. KCM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13일 “KCM이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상대는 9세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소개했다. KCM이 혼례를 올리기 앞서 혼인신고부터 먼저 한 이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때문이다.  

이미지나인컴즈는 “KCM은 지난해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을 포함해 결혼 준비를 해왔으나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예식이 수차례 연기됐다”며 “최근 양가 가족들만 모인 단출한 자리에서 축복 속에 언약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KCM은 경기도 김포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3월 중 입주해 세 식구가 함께 살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정식 예식도 치를 계획이다.

2004년 1집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로 데뷔한 KCM은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해 MBC ‘놀면뭐하니’의 프로젝트그룹 MSG워너비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