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작소] BTS·NCT·트와이스 빌보드 점령… TXT는 북미서 최다 판매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2-01-12 11:01 수정일 2022-07-22 09:25 발행일 2022-0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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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TS트위터

2022년에도 북미시장에서 K팝의 인기가 꾸준하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핫100’차트와 앨범 순위인 200차트에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NCT, NCT127,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 K팝 그룹들이 앞 다퉈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이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1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 전주보다 14계단 상승한 58위로 역주행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방탄소년단, NCT, NCT127, 트와이스 등 K팝 그룹 네 팀이 무더기로 차트에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56계단 오른 120위를 기록하며 92주째 차트에 올랐다.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전주(54위)보다 크게 상승해 2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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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지난해 9월 발매된 NCT127 정규 3집 ‘스티커’ 역시 같은 차트 149위로 16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같은 해 12월 발매된 NCT 정규 3집 ‘유니버스’는 ‘빌보드 200’ 67위, ‘월드앨범’ 차트에서도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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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 O+T=<3’(Formula of Love: O+T=<3)는 ‘빌보드 200’ 148위로 8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의 음반은 메인 앨범 차트 외에도 ‘월드 앨범’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5위, ‘톱 앨범 세일즈’ 19위 등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부른 SBS 월화드라마 ‘그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트리’, 멤버 진이 부른 tvN 드라마 OST ‘유어스’, ‘슈퍼참치’ 등이 빌보드의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차트에서 각각 5위, 8위, 1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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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사진제공=빅히트뮤직)
한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K팝 앨범으로 집계됐다.

9일 포브스가 MRC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이 앨범은 지난해 미국에서 21만 5000장이 판매되며 미국 내 판매된 K팝 앨범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브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MRC 데이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이는 그들이 미국 시장에 진정으로 정착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