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X쿠에바스, 2022시즌도 KT 마운드 수호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2-30 16:17 수정일 2021-12-30 16:17 발행일 2021-12-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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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사진=연합

올시즌 KBO리그 KT 위즈의 첫 통합우승을 이끈 외국인 투수 듀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4)와 윌리엄 쿠에바스(31)가 내년에도 수원 마운드를 지킨다.

30일 KT는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 쿠에바스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데스파이네는 총액 135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쿠에바스는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규모로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입단한 데스파이네는 이닝이터의 모습으로 KT 선발진을 꾸준히 담당했다. 2년간 68경기 28승 18패 평균자책점 3.88, 올시즌에는 33경기 13승10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4년 연속 KT와 동행하게된 쿠에바스는 통산 80경기 32승 23패 평균자책점 3.92로 활약했다. 올시즌 23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두 선수 모두 검증된 외국인 투수들이다. 데스파이네는 많은 이닝을 투구하며 큰 도움을 줬고, 쿠에바스는 결정적일 때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내년 시즌에도 에이스로서 보탬이 되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