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키움 히어로즈가 홈 구장이 위치한 구로구에 2500만원을 기부했다.
15일 키움은 “지난 7월 원정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물의를 빚은 선수 두 명(한현희, 안우진)에게 구단 자체 징계로 부과한 벌금과 고형욱 단장, 홍원기 감독이 자발적으로 낸 기금을 모아 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구로구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키움은 2021시즌 5위를 기록, 포스트시즌에 턱걸이로 진출했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에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패배, 시즌을 마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