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승을 기념해 오는 13일 치러지는 현대건설과의 광주 홈경기 관중 입장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11일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은 “창단 첫 승을 기념해 오는 13일 광주 홈경기 관중 입장 수익금 전액을 연고지인 광주·호남지역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2021~2022시즌 6경기 만에 창단 후 첫 승을 거뒀다.
앞서 페퍼저축은행은 광주광역시와 배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유소년 배구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구단주는 “최선을 다해 첫 승을 거둔 선수단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더 많은 팬들이 토요일 광주 홈경기를 찾아 AI 페퍼스를 응원해 주시고, 광주·호남지역 유소년 배구 발전에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