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야구단, 10년 연속 퓨쳐스 남부리그 우승…북부리그는 LG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0-14 15:26 수정일 2021-10-14 15:26 발행일 2021-10-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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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야구단
상무 야구단 로고. 사진=상무, KBO

상무 야구단이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남부리그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KBO에 따르면 상무는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kt wiz 등 5개 구단과 경쟁한 남부리그에서 57승 4무 23패를 거둬 7할 승률로 우승했다.

상무 박윤철, KT 김태오, 이정현 등 3명의 선수가 승리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상무 소속 최성영, 서호철도 각각 평균자책점, 타율 부문에서 1위를 하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삼성 이태훈은 홈런, 타점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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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리그(LG, 고양(히어로즈), 한화, 두산, SSG)에서는 LG 트윈스가 2위 고양에 무려 19게임 격차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LG 차세대 거포 이재원은 홈런 16개를 쳐 2년 연속 북부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좌완 임준형은 평균자책점 3.49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고, 두산 신성현은 타율 부문에서 팀 동료 김민혁을 1리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고 타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을 거머쥐었다.

한편 KBO 사무국은 지난해에 이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시범 운영을 확대했다. 경기도 이천과 마산뿐만 아니라 전남 함평에도 관련 장비와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 총 52경기에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