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오늘(30일) 창단식…10월 19일 인삼공사와 데뷔전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09-30 16:45 수정일 2021-09-30 16:45 발행일 2021-09-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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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페퍼스 유니폼 소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 사진=연합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오늘(30일) 창단식을 열고 7번째 여자부 구단임을 공식 선언했다.

30일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오후 3시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 창단식을 가졌다. 여자 배구팀이 창단한 것은 10년 만이다.

초대 주장 레프트 이한비(25)는 홈 유니폼인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행사장에 나섰다. 리베로 유니폼은 파란색, 원정 유니폼은 하얀색이다.

초대 사령탑을 맡은 김형실 감독은 “10년 만에 프로 여자배구단이 창단된 것에 대해 팀 감독으로서 감회도 새롭고 기쁘기다”며 “부담스러움의 무게를 어깨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과 패기 넘치는 신나는 배구를 하겠다”며 신생 구단 감독의 각오를 전했다.

주장 이한비는 “일단 이렇게 좋은 자리에 서게 돼 감사드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코트에서 좋은 모습과 열정과 패기 넘치는 모습 많이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도 “어려운 시기에 창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영상 축사를 보냈다.

한편 선수단은 다음 달 1일과 2일 홈구장인 ‘페퍼 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광주체고, 목포여상 등 선수들과 연습 경기 및 합동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19일 KGC인삼공사와 V리그 데뷔전이자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