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노키즈존 식당 특혜 논란…"사람 가려받나"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09-14 14:36 수정일 2021-09-14 14:37 발행일 2021-09-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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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사진제공= SBS FiL ‘아수라장’)

제주도의 한 노키즈존 식당이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의 자녀들에게만 출입을 허용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그 유명한 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제주도의 한 식당에 예약 문의하던 중 ‘룸으로 예약해도 노키즈라 안된다’고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후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방송인 가족들이 룸에서 먹고 마신 사진을 봤다며 “이런 곳도 유명인에겐 약하구나”, “사람 가려받나” 라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식당은 “박지윤 가족 피드를 보고 연락 주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떼며 “박지윤은 첫 번째 방문했을 때 지인을 거쳐 예약 후 방문했고, 이번 방문도 지인을 통해 예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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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측 해명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박지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하지 않으셔서 노키즈 존을 크게 인지 못하시고 아이들과 같이 왔다”며 “결혼기념일이라 아이들과 꾸미고 오셨는제 캔슬 내드리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아이들과 동반하여 받아드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식당 측 해명은 논란에 더 기름을 부었다. 식당 측 해명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꾸미고 가면 받아주는거냐”, “결국 유명인이라 받아준거잖아”, “차라리 해명을 말지”, “손님 차별하는 식당”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박지윤은 자신의 게시물로 식당 특혜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