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375명… 휴일 기준 5주만에 최저

전소연 기자
입력일 2021-09-06 10:19 수정일 2021-09-06 10:20 발행일 2021-09-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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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하러 모여든 외국인 주민
지난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 마당에서 외국인 주민이 코로나19 임시 예방접종장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6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휴일 확진자 수로는 5주만에 최저 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6만17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351명, 해외 유입이 24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6명이 늘어 총 누적 2327명(치명률 0.89%)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5명이 줄어든 35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61명(누적 23만3695명)이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8명이 늘어난 2만5756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4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398명으로 다음 많았다. 이어 인천 80명, 충남 61명, 경남 57명, 부산 51명, 대구 42명, 울산 38명, 경북 37명, 대전 29명, 광주 27명, 강원 23명, 충북 22명, 제주 9명, 전북 7명, 세종·전남 4명이다.

해외 유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 18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 16명, 외국인 8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1490명)보다 115명 줄면서 14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6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주 월요일인 30일 확진자 수 1485명과 비교하면 110명 적다. 휴일 확진자로는 8월 첫째 주(2일·1218명) 이후 5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8305명으로 총 3000만5459명이 1차 접종했다. 이 가운데 798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1775만182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58.4%, 2차 접종률은 34.6%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으로 새로 신고된 사례는 2451건(누적 19만2559건)으로 나타났다.

신규 신고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은 7건(누적 859건)이고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56건(누적 6913건), 사망사례는 4건(누적 558건)이다. 나머지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세종=전소연 기자 jsyb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