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000개 초·중·고교에 무궁화 5000그루 무상 보급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08-12 13:30 수정일 2021-08-12 13:54 발행일 2021-08-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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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록재단, 전국 학교에 무궁화 묘목 무상 보급 (사진제공=LG)

LG상록재단은 12일 국화인 무궁화를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는 2023년까지 전국 1000개 초·중·고등학교에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국 300여개 학교에 약 1500그루의 묘목을 보급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독립운동가 남강 이승훈 선생이 세운 서울 오산고등학교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모교인 서울 경신고등학교에 무궁화 묘목을 전달한 바 있다.

LG상록재단은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광주시 소재 화담숲 인근에 무궁화 양묘장을 조성했다. 선덕, 원화 등 우수한 무궁화 품종 8000여 그루와 함께 생육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화담숲에도 무궁화 2500여그루 규모의 무궁화 동산을 조성한 상태다.

LG상록재단은 올해 각 학교에 공급하는 무궁화 묘목을 건강한 묘목으로 우선 선별하고, LG그룹의 농자재 전문 기업 팜한농의 작물보호제도 함께 기증한다. 지난해부터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가정에서도 기를 수 있는 실내용 무궁화 품종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재배 방법도 개발해 일반에 보급할 계획이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