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뭐 먹지] 집콕 하면서 즐기는 아시아 음식 여행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휴가나 외식 대신 집에서 식사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집밥처럼 좋은 게 없지만 가끔은 항상 먹는 한식이 지겨워질 때가 있다. 배달 음식도 이제는 한계가 됐다.
이럴 때는 식상한 집밥에서 벗어나 다양한 나라의 레시피로 이색적인 음식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해외 여행을 떠날 수는 없지만 집에서 만든 각양각색 음식들로 잠시나마 휴가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번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국적인 레시피들을 소개한다. 현지 음식을 그대로 재현한 ‘인도식 커리와 탄두리 치킨’부터 토마토 스프에 빠진 달걀&닭가슴살 ‘에그 인 헬(샥슈카)’, 대만 야시장 별미 ‘대만식 닭구이 덮밥’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현지 음식을 그대로 재현한 ‘인도식 커리와 탄두리 치킨’
★재료: 탄두리 치킨 밀키트 1팩, 안남미 적당량, 식용유
★만드는 법
① 팬에 식용유 소량을 두르고 냉동 그린빈과 중불에서 약 1분 정도 볶아 준다.
② 탄두리 치킨은 우선 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3분간 돌려준다.
③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른 후 중약불로 앞뒤로 구워 준다.
④ 키친타월로 팬을 깨끗이 닦아 낸 후 약불에서 약 1분간 밀키트 속 난을 구워 준다.
⑤ 작은 그릇에 마크니 커리를 부어 약 2분 30초간 데워준다.
⑥ 그릇에 안남미로 지은 밥을 한쪽에 담아 준 후 준비해 놓은 마크니 커리, 야채, 탄두리 치킨, 난을 먹음직스럽게 세팅해 주면 인도식 커리와 탄두리 치킨 완성!
◇ 토마토 스프에 빠진 달걀&닭가슴살 ‘에그 인 헬(샥슈카)’
★재료: 미네스트로네 스프 2팩, 닭가슴살 1팩, 가지1/2개,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3개, 파프리카 1/3개, 계란 2개, 마늘 슬라이스 조금, 모짜렐라 치즈 반 줌, 바질 잎 조금, 식용유, 파슬리가루, 소금&후추
★만드는 법
① 닭가슴살과 양파, 가지, 파프리카,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토마토, 애호박, 아스파라거스, 당근 등 취향에 따라 준비해도 좋다)
② 팬에 식용유(또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슬라이스를 넣어 가볍게 볶아준다.
③ 마늘향이 기분 좋게 감돌면 손질한 야채와 닭가슴살을 넣고 소금 한 꼬집을 더한 후 볶아준다.
④ 재료가 가볍게 볶아지면 자작하게 잠기도록 미네스트로네 스프를 넣고 끓여 준다.
⑤ 재료들이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달걀과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천천히 익혀준다.
⑥ 달걀이 반숙으로 익고 치즈가 녹았다면 바질 잎, 파슬리가루, 후추를 소량 뿌려주면 된다.
◇ 대만 야시장 별미 ‘대만식 닭구이 덮밥’
★재료: 대만식 오븐 닭구이 밀키트 1팩, 양파 1개, 당근 1/4개, 양상추 한 줌, 고수 조금, 식용유
·양파 볶음 소스: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당근 양파 절임 소스: 물 150ml, 식초 3.5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① 당근은 얇게 채 썰고 양파는 둥근 모양을 살려 가로 방향으로 슬라이스 해준다.
② 양상추와 고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찢어서 준비해 준다.
③ 물 150㎖, 식초 3.5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작은술을 넣어 잘 녹인 후 준비해 놓은 당근과 양파 1/2 분량을 넣어 20분간 절여준다.
④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르고 양파 1/2 분량을 볶다가 숨이 죽기 시작하면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을 넣고 가볍게 볶아 소스를 만들어 준다.
⑤ 닭구이는 종이 포장을 제거한 후 전자레인지에 용기째로 넣어 2분 30초 동안 데워준다.
⑥ 그릇에 밥 한 공기 분량 정도를 잘 퍼서 담고 볶아 놓은 양파를 얹어 준다.
⑦ 그 위로 준비해 놓은 재료들을 보기 좋게 차례대로 올려주면 대만식 닭구이 덮밥 완성!
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