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코로나 피해기업에 2.9조 공급…P-CBO 발행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21-06-29 13:42 수정일 2021-06-29 13:43 발행일 2021-06-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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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돕고자 이달 6200억원어치 유동화회사 보증(P-CBO 보증)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의 P-CBO보증은 개별 회사가 찍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다.

신보는 코로나19 피해 대응 P-CBO보증 도입 2년차를 맞아 매출액 감소,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유동성을 대줬다. 신규 자금 2조4000억원 및 차환 자금 5000억원 등 올해 상반기에만 총 2조9000억원의 P-CBO를 지원했다.

연말까지 신규 자금 1조8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2000억원어치 P-CBO를 더 찍을 계획이다.

현재 8월 발행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하려는 중소기업은 전국 영업점에, 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에 문의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