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욱일기 제품 판매 논란…"판매 중단 조치"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06-22 13:33 수정일 2021-06-22 13:33 발행일 2021-06-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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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쿠팡
사진=쿠팡 홈페이지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일본 욱일기가 그려진 스티커, 우산 등이 판매돼 논란이다.

욱일기(전범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깃발로,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쿠팡 측은 해당 판매글을 확인하고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 쿠팡은 모니터링을 통해 부적절한 상품들에 대한 판매 중단 조치를 하고 있으나 이번에 문제가 된 상품들은 빨리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12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 공격 특공대를 뜻하는 ‘가미카제’ 관련 상품을 팔다가 중단한 바 있다.

쿠팡은 최근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로 사용자들의 불매와 탈퇴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욱일기 사태까지 더해지며 관련 여론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