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관중 수용하기로…정원 내 50% '최대 1만명'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06-22 09:53 수정일 2021-06-22 09:53 발행일 2021-06-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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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사진=AFP연합

개막이 한달 여 남은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관중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5자 협의를 갖고 도쿄올림픽 관중 상한선을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명으로 공식 결정했다.

경기장 정원이 1만명이면 5000명까지, 2만명이면 1만명까지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정원이 2만명을 초과해도 최대 관중은 1만명이다.

5자 협의에선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긴급사태 등이 발령될 경우 무관중 전환도 검토하기로 했다. 8월 24일 개막하는 패럴림픽 관중 상한은 다음 달 16일까지 판단하기로 했다.

이날 온라인 회의에 하시모토 조직위 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과 일본 측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담당상,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참석했다.

앞서 지난 3월에 열린 5자 협의에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해외 관중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