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공항서 손바닥 인증해 비행기 타요”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21-05-18 15:40 수정일 2021-05-18 15:40 발행일 2021-05-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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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정보 인증1
17일 김포국제공항에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부터),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생체 정보 공동 활용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을 이용한다면 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에서 신분증 없이 국내선 비행기를 탈 수 있다.

농협은행은 17일 한국공항공사와 생체정보 공동활용 협약을 맺었다.

농협은행에 손바닥 생체 정보를 등록했다면 김포·김해·제주공항에서 신분증을 확인할 필요 없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공항에서 생체 정보를 등록할 수 있었다.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를 통해 손바닥 생체 정보를 등록하고, ‘NH스마트뱅킹’에 가입해 공항공사 ‘스마트공항 가이드’ 앱을 설치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의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미성년자, 외국인, 국내비거주자는 안 된다. 영업점에서 통장·신분증·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을 인증해 출금과 해지, 잔액 증명서 발급 등도 가능하다.

올해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에 가입한 사람 중 200명은 추첨을 통해 치킨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50만번째 가입자는 농산물상품권 100만원권, 49만9999번째와 50만1번째 가입자는 각각 행운황금열쇠 1돈을 탈 수 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