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을 이용한다면 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에서 신분증 없이 국내선 비행기를 탈 수 있다.
농협은행은 17일 한국공항공사와 생체정보 공동활용 협약을 맺었다.
농협은행에 손바닥 생체 정보를 등록했다면 김포·김해·제주공항에서 신분증을 확인할 필요 없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공항에서 생체 정보를 등록할 수 있었다.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를 통해 손바닥 생체 정보를 등록하고, ‘NH스마트뱅킹’에 가입해 공항공사 ‘스마트공항 가이드’ 앱을 설치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의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미성년자, 외국인, 국내비거주자는 안 된다. 영업점에서 통장·신분증·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을 인증해 출금과 해지, 잔액 증명서 발급 등도 가능하다.
올해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에 가입한 사람 중 200명은 추첨을 통해 치킨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50만번째 가입자는 농산물상품권 100만원권, 49만9999번째와 50만1번째 가입자는 각각 행운황금열쇠 1돈을 탈 수 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