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에셋과 1000억 펀드 조성…"신사업 공동투자"

한장희 기자
입력일 2021-04-30 10:10 수정일 2021-04-30 10:10 발행일 2021-04-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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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미래에셋 공동투자 협약.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에셋그룹과 10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LG전자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각각 500억원씩 출자해 전기차 에코시스템과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신규 펀드 존속기간은 10년이며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는다.

조주완 LG전자 CSO 부사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