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기금 지원 기한 연말까지 8개월 '더'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21-04-23 13:50 수정일 2021-04-23 13:53 발행일 2021-04-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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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DB산업은행)

이달 말 끝나기로 됐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지원 기간이 연말까지로 연장됐다.

23일 금융위원회와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전날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기안기금 운용방안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심의회는 기안기금과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기한을 당초 이달 30일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로 8개월 늘리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했다.

기금의 도움을 받는 회사의 고소득 임직원 연봉 동결 시점은 2019년에서 2020년으로, 고용 유지 기준 시점도 지난해 5월 1일에서 올해 5월 1일로 현실에 맞게 바뀐다.

기안기금을 받는 회사의 2억원 이상 고소득 임직원의 경우 지원 기간 지난해 수준으로 보수가 동결된다. 기업은 고용을 유지할 의무가 있으므로 올해 5월 1일 기준 근로자 수를 최소 90% 이상 지켜야 한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