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한 발 더…예보 지분 매각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21-04-09 10:13 수정일 2021-04-09 10:17 발행일 2021-04-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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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예금보험공사는 9일 주식시장이 열리기 앞서 우리금융지주 지분 2%(약 1444만5000주)를 팔았다고 밝혔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지분을 처분했다. 공적자금 1493억원을 회수했다.

예보는 정부가 2019년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방침에 따라 우리금융 보유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2∼3차례에 걸쳐 예보가 가진 우리금융 지분 17.25%를 모두 팔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방침이 나오고서 처음 실시된 것이다.

예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차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앞으로 민영화가 조속히 이뤄지고 공적자금 회수가 극대화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