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꿈나무 어린이보험’ 출시…만기축하금 지급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21-04-05 12:19 수정일 2021-04-05 12:19 발행일 2021-04-05 99면
인쇄아이콘
210405 삼성생명 꿈나무 어린이보험 판넬

삼성생명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태아부터 15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최대 30세까지 질병과 재해 등을 보장하는 ‘꿈나무 어린이보험’을 6일부터 판매한다.

꿈나무 어린이보험은 삼성생명이 1997년 선보인지 열흘 만에 18만3000건 판매 기록을 세운 ‘꿈나무 사랑보험’을 새롭게 단장한 상품이다. 20년 만기 또는 30세 만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만기에는 결혼 자금이나 대학 입학 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만기 축하금을 지급한다.

주보험 하나로 길게는 30세까지 3대 진단은 물론 입원·수술·통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3대 진단은 치료비 부담이 큰 다발성소아암(백혈병, 뇌·중추신경계 암, 악성림프종 등)을 포함한 암과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을 말한다. 입원과 수술의 기본적인 보장 말고도 응급실 내원, 재해장해, 재해골절(치아파절 제외), 깁스치료, 화상 등 필요한 담보를 보장한다.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도 보장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연간 독감 환자의 71%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꿈나무 어린이보험은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진단받고 타미플루 같은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경우 연간 1회 처방에 한해 보장한다.

부가 서비스로는 ‘성장 케어’가 있다. 성장판 지원 검사 등이 포함됐다. 성장 케어 서비스는 30세 만기 상품 기준 18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꿈나무 어린이보험은 어린이에게 필요한 보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자녀나 손주를 위해 실속있는 보험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 수익금의 일부를 아동 학대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