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콜센터 대출도 ‘패스’앱으로 인증”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21-04-01 15:47 수정일 2021-04-01 15:48 발행일 2021-04-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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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야경)
서울 광화문에 있는 교보생명 사옥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은 1일 콜센터를 통해 대출을 상담할 때 모바일 앱 ‘패스(PASS)’로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콜센터를 거쳐 진행되는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은 상담원과 통화하다가 바로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이동통신3사 가입자라면 유효기간 3년의 ‘PASS 인증서’를 발급받아 콜센터 신용대출 본인 인증에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콜센터를 통한 신용대출은 상담 신청, 고객 본인 확인, 대출 가능 금액 및 금리 안내, 본인 인증, 대출 신청 및 약정, 대출금 지급 순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본인임을 인증하는 과정에서 ARS 비밀번호를 미리 발급받지 못했거나 분실한 경우 고객센터를 직접 찾아가야 했다. 이 때문에 불편을 느끼는 손님이 많았다. 실제로 콜센터를 통해 신용대출 받으려다가 고객센터를 찾은 손님은 전체의 36%에 이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융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로 바뀌고 있다”며 “콜센터에도 모바일 본인 인증 수단을 도입해 비대면 업무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