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복지요금제 첫선…일반 요금제 대비 제공량 2배

지봉철 기자
입력일 2021-02-21 09:09 수정일 2021-02-21 13:50 발행일 2021-02-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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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장애인 전용 5G 요금제를 처음으로 내놨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장애인을 위해 영상·부가 통화 제공량을 늘린 5G 복지요금제 2종을 22일 출시한다.

이들 ‘5G 복지 55’, ‘5G 복지 75’ 요금제는 국내 5G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애인 전용 서비스다. 청각 장애인이 수화로 의사소통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화면으로 상대방을 볼 수 있도록 영상·부가 통화량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통화는 물론 15XX·16XX로 시작하는 전국대표번호 통화까지 월 600분 내에서 쓸 수 있다.

5G 최고가 요금제인 ‘5G 시그니처’(월 13만원)의 2배에 달하는 양이다. 5G 복지 55는 월 5만5000원(부가세 포함)에 12GB(소진 시 1Mbps 속도제한)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 제공한다. 5G 복지 75는 월 7만50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 150GB(소진 시 5Mbps 속도제한)로 구성된다. 역시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으로 쓸 수 있다.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선택약정 할인과 가족 결합 할인, 복지 할인까지 중복으로 적용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요금기획담당은 “5G 시장 대중화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요금제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장애인들이 더 실속있는 요금제로 5G 서비스와 단말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