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어게임즈 ‘어비스’ 구글 매출 19위 진입…입소문 타고 ‘훨훨’

지봉철 기자
입력일 2021-02-15 10:01 수정일 2021-02-15 10:09 발행일 2021-02-15 99면
인쇄아이콘
캡처-croph-horz
구글 매출 순위 (자료제공=게볼루션)

중소 게임사 스테어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어비스’가 구글 매출 순위 20위권에 진입했다.

15일 모바일 순위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어비스의 매출순위는 일주일 전보다 11계단 오른 19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출시 이후 10여일 만이다. 게임이 갖고 있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게이머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한 분위기다. 순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현재 게임업계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큰 이변이란 평가다. 부족한 마케팅 등 콘텐츠 외적인 부분이 흥행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게임성만 좋으면 굳이 마케팅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2 등 국내외 대작 게임들이 잇달아 공개됐음에도 여전히 뒷심을 발휘하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비스는 하루 아침에 심연 속으로 사라진 마도 제국의 비밀을 조사하는 귀환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총 5가지의 클래스를 제공하며 합체 변신이 가능한 90여종의 ‘가디언’, 소지한 장비를 승계하여 최상위 장비를 제작하는 승계 제작 시스템으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던전의 엘리트 보스는 각기 다른 전투 패턴을 가지고 있어 파티원과의 협력 전투가 필수이며, 길드원끼리 엘리트 보스를 사냥해 정해진 조건을 달성하면 해당 엘리트 보스를 획득하여 길드전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스페셜 아이템과 재료를 주는 보스 PvP 지역은 전투력 상위 100위의 랭커만 입장할 수 있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