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플립, 日 닛케이 최우수 제품에 선정

지봉철 기자
입력일 2021-01-05 09:18 수정일 2021-01-05 09:18 발행일 2021-01-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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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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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일본 닛케이에서 선정하는 2020년 최우수 제품에 뽑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총 16개 상품에 ‘닛케이 2020년 최우수 제품·서비스상’을 수여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을 이 중 하나로 선정했다.

닛케이는 매년 생산재, 소비재, 서비스의 3개 부문에서 총 50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평가해 이 상을 준다. 주로 일본 기업 제품이 선정되는데, 올해에는 이례적으로 해외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온라인 콘퍼런스 시스템 회사 줌이 꼽혔다. 이들 외에는 닌텐도 게임 타이틀 ‘모여라 동물의 숲’, 토요타 모델 ‘야리스’ 등이 포함됐다.

닛케이는 “삼성이 구현한 폴더블폰은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내놓은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던 스마트폰 디자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며 “혁신이 현실이 된 것은 삼성의 OLED 패널 기술력 덕분”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삼성전자가 작년 2월 내놓은 갤럭시Z플립은 삼성전자의 2번째 폴더블폰으로, 콤팩트한 디자인 덕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가로를 축으로 접었다 펴는 형태가 특징이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