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트로트의 민족' 음원 유통 계약 체결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20-11-17 15:19 수정일 2020-11-17 15:19 발행일 2020-1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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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이 ‘트로트의 민족’ 음원 유통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고 있다.(사진제공=지니뮤직)

지니뮤직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 음원·음반을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트로트의 민족’은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니뮤직은 ‘트로트의 민족’ 방송 출연진에 대한 사전 선호도 조사 투표를 오픈하고, 방송 종료까지 매주 진행한다.

지니 서비스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트로트 장르의 스트리밍 이용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미스트롯 방송 전인 2018년 10월과 비교하면 4배 넘게 상승했다.

트로트의 인기는 지니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니 10월 차트 톱200을 살펴보면,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17위)를 비롯해 총 17곡이 상위권에 올랐다.

지니뮤직 이해일 시너지협력단장은 “트로트 장르가 전 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 당사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음원 유통 권리를 획득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