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코트라, 중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한다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20-11-10 13:22 수정일 2020-11-10 13:30 발행일 2020-1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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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코트라(KO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지식iN 엑스퍼트에서 활동하는 수출·해외 진출 전문가와 중소상공인(SME)을 연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와 코트라는 통관세, 유통 관리, 무역 계약, 통번역 등 SME들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16개 분야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갖추지 못한 200여개의 중소사업자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코트라가 올해 신규 수출 기업화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8% 이상의 사업자가 글로벌 전문 지원 플랫폼에 대한 필요성과 활용 의사를 보였다. 국내외 출원의 특허기술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경우, 해당 국가의 통관 절차와 세무 관계, 외국 기업에 대한 제약 사항 및 제품 원료 표기법과 관세 환급분 등과 관련된 상담과 도움을 요청했다.

네이버와 코트라는 한 달간 지식iN 엑스퍼트 쿠폰 지급을 통해 관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SME를 연결하고, 향후 무료 자동 번역 시스템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 강춘식 리더는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을 구축하기 힘든 SME들의 수출 역량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